교토는 1000년 넘게 일본의 수도였던 도시로 일본의 전통적인 정신이 담긴 도시라고 불립니다. 일본의 역사의 중심으로 도시 곳곳에 세계문화유산과 일본 국보가 있습니다. 일본역사와 함께한 천년고도인 교토 여행의 출발점은 교토역입니다. 오사카와 간사이 공항에서 올 때 이용하는 열차와 교토 여행 중 많이 이용하게 되는 시내버스 모두 교토역 중심으로 노선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교토역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 이동방법과 여행 포인트를 정리해 소개하겠습니다.

교토 기온
기온은 교토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지역입니다. 교토역에서 206번 버스를 타고 이동 기온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버스의 경우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리며 카드로 요금을 낼 경우 내릴 때만 지불하면 됩니다. 게이한 전철을 이용하는 경우 기온시조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기온에서 유명한 기요미즈데라(청수사)로 바로 가기 위해서는 기요미즈미치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돌길과 옛 건물이 이어진 기온 거리에는 전통 찻집과 음식점이 모여있어 교토의 분위기를 느끼기 좋습니다.
기온은 히가시야마와 이어져 있어 기요미즈데라, 산넨자카와 니넨자카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도보로 가기 좋습니다.
기요미즈데라는 778년에 세워진 교토 대표 사찰입니다.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엔이고 현금만 가능합니다. 여름에는 짙은 초록 숲을 걸으며 매미소리를 듣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청수사의 전망대에서는 교토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청수사 산책길을 걷다 보면 마지막에 오토와 폭포가 있습니다. 물줄기가 세 갈래로 나뉘어 떨어지며 각각 건강, 학업, 연애운을 상징합니다.
기요미즈데라를 보고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를 구경하며 내려오기 좋습니다. 거리에는 찻집, 도자기 가게, 교토 기념품 가게 등 기념품 구매와 산책하기 좋습니다. 다양한 말차 디저트를 먹어볼 수 있고 말차의 농도를 선택할 수 있는 찻집도 있습니다. 일본 전통과자인 야츠하시는 찹쌀떡 같은 쫀득한 식감으로 안에는 팥앙금이 들어있는 삼각형 모양인 떡 간식입니다. 교토 기념품으로 추천합니다.
교토 아라시야마
아라시야마는 교토의 서쪽에 위치한 관광지로 울창한 대나무 숲을 볼 수 있습니다. 교토가 일본의 수도였던 당시 귀족들이 별장을 짓고 휴식을 취하러 오던 장소입니다. 잔잔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토역에서 JR 산인본선을 타고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하차하면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라시야마에 갈 때 지도 검색 시 아라시야마보다 아라시야마에 있는 다리 도게츠쿄(도월교)로 검색하는 것이 편합니다. 대나무 숲은 오후 5시에서 5시 30분이 입장 마감이기 때문에 낮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게츠교는 약 1200년 전에 만들어진 목조 다리로 아라시야마의 상징적인 다리입니다. 다리에서 보는 강과 산이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 교토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교토 커피 중 유명한 '% 커피'가 있습니다.
아라시야마 거리에는 작은 상점과 음식점,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미피, 리락쿠마나, 스누피 등 캐릭터 가게도 있습니다. 스누피 초콜릿 가게 옆 샛길로 가면 아라시야마의 대나무 숲, 치쿠린의 입구가 나옵니다.
약 400m 길이의 대나무 숲으로 필수 여행 코스입니다. 대나무 숲의 울창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텐류지는 연못 주변으로 꾸며진 정원과 사찰이 있는 곳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엔이며 현금결제만 가능합니다.
작은 열차가 다니는 란덴 아라시야마역에는 기모노 천으로 만든 기모노 숲이 있습니다. 기모노 숲과 철길이 함께 보이는 곳은 사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교토 후시미
후시미는 붉은 도리이가 끝없이 이어진 후시미이나리 신사로 유명한 곳입니다. 교토역에서 JR나라선 이나리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산 전체가 신사이며 여우가 수호신인 신사입니다. 일본 전국에 있는 약 3만 개의 이나리 신사 중 가장 정점에 있는 신사입니다. 711년에 만들어져 1000년 넘은 세월 동안 교토를 지켜온 신사입니다. 후시미이나리는 장사가 잘 되게 도와주는 사업번창의 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신사 입구와 신사 곳곳에는 여우 동상이 있습니다. 여우는 신의 심부름꾼인 사자의 역할을 합니다.
수천 개의 도리이가 정상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붉은 도리이는 소원이 이루어진 사람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도리이를 기증해 현재의 도리의 터널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정상까지 약 2~3시간 소요됩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24시간 개방, 무료입장입니다. 다만 유명 관광지인 만큼 낮 시간이 관광객으로 많이 붐비는 편입니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한적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도리이 사이사이에 조명이 켜져 만화 속 신들의 세계에 들어온 것 같은 신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원을 적고 싶거나 부적, 공식 도장을 받고 싶은 분들은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4시 30분 사이에 방문해야 합니다.
결론
교토는 일본의 고즈넉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기온에서는 전통거리와 사찰을 따라 걸으며 교토의 역사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라시야마는 울창한 대나무 숲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후시미에서는 후시미이나리 신사로 수천 개의 도리이로 이어진 산길을 따라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는 교토역을 중심으로 이동이 편해 반나절 혹은 하루 일정으로 방문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