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일본 여행하면 눈이 가득한 삿포로, 시라카와고를 많이 방문하지만 겨울에도 따뜻한 여행지도 있습니다. 일본은 위아래로 긴 지형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겨울에 기후 차가 큰 나라입니다. 남부 지역은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입니다. 오키나와와 가고시마, 미야자키는 겨울에도 영상으로 따뜻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겨울에도 따뜻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일본 남부 지역에 대해 소개합니다.

일본의 남국, 오키나와
오키나와는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겨울에도 평균 기온 약 15~20도입니다. 눈이 내리지 않고 일교차가 크지 않아 가벼운 옷차림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인천에서 오키나와까지는 직항으로 약 2시간 30분 소요됩니다. 공항에서 나하 시내까지는 모노레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시내에 식당과 기념품 가게가 모여 있어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만 다른 일본 도시와 달리 지하철이나 전철이 없어 렌터카를 빌리는 것이 편합니다.
한국의 여러 여행사가 버스투어도 운행하고 있어 이용하면 하루 일정으로 오키나와 북부 지역을 관광하기 좋습니다. 버스투어로는 츄라우미 수족관, 만좌모, 아메리칸 빌리지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일본 내에서도 규모가 큰 수족관 중 하나로 돌고래 쇼와 고래상어를 볼 수 있습니다. 수족관 앞에는 바다가 있어 산책과 피크닉을 하기 좋습니다. 만좌모는 코끼리 코를 닮은 절벽으로 유명한 해안가입니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해질 무렵부터는 조명이 켜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섬에서 휴양을 즐기기 좋습니다. 이시가키지마 미야코지마는 오키나와 공항에서 갈 수 있는 섬입니다. 이시가키지마는 울창한 자연 속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야코지마는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시가키지마는 미야코지마보다 더 남쪽에 있어 조금 따뜻하지만 산악지형이기 때문에 강수량이 많습니다.
자연경관 감상과 휴양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잘 어울립니다.
가고시마
가고시마는 규슈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로 동양의 나폴리라고도 불립니다. 겨울에도 평균 10도로 비교적 온화한 날씨이지만 12월과 1월에는 낮과 밤 기온차가 있어 얇은 외투를 입는 게 편합니다.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는 날도 있어 바람막이나 방수 아우터도 챙기면 좋습니다.
한국 인천에서 가고시마 공항까지 직항으로 약 1시간 40분 소요됩니다. 가고시마 시내인 텐몬칸까지 버스로 이동하면 됩니다.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로 가고시마는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합니다. 초보자도 편하게 칠 수 있는 골프장과 클럽하우스에 온천이 있는 골프장도 있습니다.
사쿠라지마는 가고시마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지금도 활동 중인 활화산입니다. 가고시마에서 사쿠라지마로 가기 위해서는 페리를 이용해야 하며 약 15분간 이동합니다. 섬은 버스나 자전거, 도보로 이동해 관광하기 좋습니다. 아일랜드 뷰 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동안 화산 지대를 보며 섬 한 바퀴를 돌며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부스키는 가고시마 남쪽에 있는 온천마을로 천연 모래찜질을 할 수 있습니다. 해안가에서 자연적으로 솟아나는 온천수의 열로 데워진 모래로 몸을 덮는 찜질입니다.
센간엔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정원입니다. 정원 내에는 식당과 기념품 가게 등이 있고 계절마다 다른 행사가 개최됩니다. 에도막부 말기와 메이지 시대 때 영빈관으로 사용된 저택 등 옛 풍경이 많이 남아 있어 일본 사극 촬영 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곳입니다.
도심 관광과 자연, 온천을 함께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합니다.
미야자키
미야자키는 일본 규슈 동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겨울에도 평균 10도로 온화한 지역입니다. 일본에서 일조량이 많은 지역으로 낮에는 가벼운 외투, 밤에도 경량 패딩과 얇은 코트 정도면 충분합니다.
미야자키 관광은 렌터카를 빌리는 것이 편합니다. 렌터카를 빌려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하고 카페와 산책로에서 느긋하게 여행하기 좋습니다.
미야자키 관광지로는 선메세 니치난, 아오시마 신사, 우도 신궁 등이 있습니다.
선메세 니치난은 칠레 이스트 섬의 허가를 받아 제작한 7개의 모아이 석상이 있는 곳입니다. 7개의 모아이 석상과 목장, 공원 등 다양한 시설이 있고 모아이상 뒤로는 남태평양이 펼쳐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아오시마는 미야자키현 남동쪽에 있는 섬으로 고양이를 많이 볼 수 있는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 입구, 산책로, 아오시마 신사, 해변 곳곳에서 느긋하게 산책하고 쉬는 고양이를 볼 수 있습니다. 육지와는 다리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아오시마역까지 가서 다리를 통해 섬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도 신궁은 절벽 아래 동굴에 세워진 신사입니다. 일본 건국신화에 나오는 신을 모신 신궁입니다. 동굴 속에 신사로 일본 국내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우도신궁은 부부의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신사로 유명해 신혼부부가 많이 방문합니다.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으로 신사에 있는 진흙 구슬을 던져 바위 구명에 넣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복잡한 대도시를 피해 조용한 일본의 겨울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잘 어울리는 지역입니다.
결론
겨울에도 오키나와, 가고시마, 미야자키는 온화한 기후를 유지해 따뜻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휴양과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오키나와, 화산과 온천이라면 가고시마, 조용한 자연에서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미야자키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