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는 1000년 넘게 일본의 수도였던 도시로 일본의 전통인 남아있는 도시입니다. 오사카 여행 중 근교 여행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보통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기도 하지만 관광지가 많아 2박 3일간 교토만 집중해 둘러보는 코스를 소개합니다.
1일 차 교토 기온, 청수사
2일 차 아라시야마, 금각사
3일 차 후시미, 우지 마을

1일 차 교토 기온 거리와 기요미즈데라
간사이 공항에서 공항버스 또는 하루카 특급열차로 교토역까지 올 수 있습니다. 하루카 특급 열차가 더 빠르며 교토로 이동할 수 있지만 교토역까지만 운행합니다. 숙소가 교토역에서 좀 떨어져 있다면 공항버스가 더 편할 수도 있으니 노선을 확인해 더 편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사카에서 교토는 신칸센, 한큐 전철, 게이한 전철,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신칸센을 이용하면 약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는 우메다역, 난바역, 신오사카역 등 주요 역마다 출발하는 전철이 다르니 오사카 숙소에 따라 선택하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신칸센은 신오사카역, 한큐전철은 우메다역에서 출발합니다.
교토 첫날은 우선 교토 시내인 기온거리와 기요미즈데라, 산넨자카, 니넨자카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토역에서 206번 버스를 타면 기온거리에 도착합니다. 기온거리는 옛 건물들이 이어진 상점가로 전통 찻집과 음식점이 모여있어 교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요미즈데라는 교토를 대표하는 사찰로 전망대에서는 교토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기요미즈데라로 가는 길에는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라는 길이 있습니다. 거리에는 찻집, 도자기 가게, 교토 기념품 가게 등이 있습니다. 일본 전통 찹쌀떡과 다양한 말차 디저트를 먹어볼 수 있습니다.
기온 거리 근처에 있는 가모강은 주변에 식당과 산책로가 있어 해 질 무렵 산책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2일 차 교토 아라시야마와 금각사
아라시야마는 교토 서쪽에 위치한 울창한 대나무 숲이 유명한 지역입니다.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교토역에서 JR 산인본선을 이용하면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라시야마에서는 도게츠교, 치쿠린, 텐류지가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도게츠교는 아라시야마의 상징적인 목조 다리로 다리에서 보는 풍경이 계절마다 달라 경치를 보기 좋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아라시야마 거가 있고 작은 상점과 음식점,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치쿠린은 일본어로 대나무 숲이라는 뜻으로 약 400m 길이의 대나무 숲이 있습니다. 대나무 숲의 울창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텐류지는 일본식 정원과 사찰이 있는 곳으로 전통 일본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금각사는 교토 북쪽에 있는 사찰입니다. 버스를 타고 킨카구지미치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엔이며 현금결제만 가능합니다. 금각사는 황금빛 누각과 연못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내부에 산책로가 있어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교토의 동쪽에는 은각사도 있습니다. 방향이 달라 여유가 있다면 은각사 방문도 추천합니다. 금각사는 눈을 사로잡는 화려함이 있다면 은각사는 수수하지만 주변에 정원이 잘 갖춰져 있고 모래 정원도 있고 높은 곳에서는 교토 시내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동일하게 500엔입니다.
3일 차 교토 후시미와 우지 녹차 마을
마지막 날은 교토의 남쪽을 돌아보며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후시미는 붉은 도리이가 끝없이 이어진 후시미 이나리 신사로 유명한 곳입니다. 교토역에서 JR 나라선을 타고 이나리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후시미 이나리는 일본 전국에 있는 이나리 신사 중 가장 정점에 있는 신사로 1000년 넘게 교토를 지켜온 곳입니다. 신사 입구와 신사 곳곳에는 여우 동상이 있는데 여우는 신의 심부름꾼인 사자의 역할을 합니다. 수천 개의 도리이가 정상까지 이어져 있고 정상까지는 약 2~3시간 소요됩니다. 후시미이나리는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낮 시간에는 관광객으로 붐비는 편입니다. 24시간 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가면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저녁이거나 오사카로 밤에 돌아가는 일정인 분들은 우지 녹차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교토에서 JR 나라선을 타고 약 30분 소요됩니다.
우지시는 녹차의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지차 상점가는 녹차 전문 상점가로 나카무라토키치, 이토큐에몬 등 전통 있는 찻집과 상점들이 있습니다. 말차 소바, 말차 타코야끼, 말차 빙수, 말차 파르페 등 다양한 말차맛 음식과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뵤도인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지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우지차 상점가에서 간식을 먹으며 갈 수 있습니다. 그중 봉황당은 일본 10엔짜리 동전에 새겨진 건물입니다. 뵤도인의 정원과 우지강, 주변 산의 풍경은 옛 헤이안 시대 귀족들이 추구한 극락정토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결론
교토는 오사카 근교 여행으로 하루만 다녀오는 경우가 많지만 볼거리가 많아 하루 일정으로는 아쉬움이 남기 쉽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1일 차는 기온과 기요미즈데라, 2일 차는 아라시야마와 금각사, 마지막 날에는 후시미 이나리까지 둘러보며 일본 문화재와 교토의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시간 여유가 된다면 근교에 있는 우지시도 방문해 전통 녹차도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본의 역사와 전통, 자연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2박 3일 교토 여행을 추천합니다.